개선‘완벽을 기다리면서 시작을 미루라는 뜻이 아니다.’ 지난 독서 범위 중 ‘실패’ 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몇 시간씩 모여 앉아서 차례대로 자기 생각들을 논의에 부치곤 했다. 논의에 지칠 때쯤이면 그것들을 전부 두 번씩은 구현해 보고도 남았을 시간이 이미 소요된 뒤였다.’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생각 났다. 너무 막무가내는 정말 지켜야 하는 가치와 동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낭비를 만들 수 있겠지만, 시작 하기도 전에 지레 겁을 먹고 또는 완벽을 위해 고민하다가 시작조차 하지 못 할 수도 있겠다. 마음을 먹었으면 너무 깊이 고민하지 말고 시작 해보자.다양성다양성을 바탕으로 재앙을 막을 수 있는 잉여를 만들어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품질‘품질이 프로젝트 관리의 수단이 아니라면, 프로젝트를 무엇으로 관리해..
반성 Reflection‘좋은 팀은 그저 일만 하지 않으며, 어떻게 일하는지 왜 일하는지도 생각 한다.‘반성은 행동 다음에 온다. 배움이란 행동이 반성을 거친 것이다.’흐름‘’흐름’의 원칙은 개선을 위해 가치를 조금씩, 점진적으로, 계속해서, 자주 배치하라고 권한다.’운전 메타포가 다시 생각 났다. 만약 운전을 하는데, 10초에 한 번 앞을 볼 수 있다고 해보자. 주위에 아무도 없이 혼자 운전을 한다고 해도 분명 사고가 난다. 계속 앞을 주시하면서 조금씩 방향을 바꿔가야 목표한 곳으로 사고 없이 갈 수 있다. 그런 관점에서 피드백 주기와 배포 주기를 짧게 가져가는 게 올바른 방향으로 향할 수 있는 방법이겠다는 생각을 했다. 피드백도 모아서 한 번에 받는 것 보다, 그 때 그 때 조금씩 받아야 과부하가 걸..
“의사소통이 글을 통해 이루어진다면 사람들은 그것을 의심할 여지 없는 사실로 받아들이거나 아예 완전히 거부해 버리기 쉽다.”의사소통을 글로 하는 것과 대화로 하는 것의 장단점에 대해 특별히 고민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막연하게 글은 대화와 달리 감정을 담아내기 어렵기 때문에 오해할 가능성이 비교적 높겠다고 생각 했다. 반면 글을 남기는 것에 대해서는 대화를 했을 때와 달리 근거와 이력을 남기기가 편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 해왔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글은 대화와 달리 단방향 의사소통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다.이 부분에서 의심할 여지 없는 사실로 받아들이거나 완전히 거부하는 경우에 대해, 확인하지 못한 글들이 쌓이는 경우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생각 했다. 특별히 민감한 주제가 아니라고 (예를 ..
“내가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과 정말로 가치 있는 것 사이의 차이에서 낭비가 생긴다.”가끔 길을 잃은 기분이 들 때면 ‘모노크롬’ 이 부른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를 찾아 듣고는 한다.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일을 할 때 ‘그래서 내가 진짜 하고 싶은게 (해야 하는게) 무엇이었을까?’ 를 고민한다.그래서 사실 TDD 의 작업 순서와 할일 목록을 작성하는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었다. 특히 TDD 같은 경우 눈에 보이는 명확한 pass/fail 을 마주하고 pass 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고민하기 때문이었다. 다시 말해 군더더기 없는 결과물을 만든다는 게 인상 깊었다. 다시 생각해보면 기본적인 것이지만 깊이 빠져들면 온갖 걱정거리가 들러붙어 정말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
“변화를 극복하지 못하는 우리의 무능력이 문제다.”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설계를 하고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고민과 노력을 하면서 왜 큰 의미의 변화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했을까?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려는 것처럼 왜 나 자신에 대해서는, 내가 속한 팀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실천사항 하나하나가 효율성, 의사소통, 자신감, 생산성을 개선하는 실험이다.”‘실험’ 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이 조금씩 방향을 고치면서 간다는 것의 연장선에 놓여있다고 생각 했다.“실천방법, 즉 우리가 실제로 하는 것들이라고 부르기로 하자. 실천방법은 여러분이 매일 하는 일이다.”책에서는 실천방법을 실제로 우리가 하는 것들이라고 했..
xp 는 ~ 이다. 라는 말을 많이 하면서 설명 하는 것으로 보아 xp 라는 것은 간결한 한 문장으로 정의하기엔 내포하고 있는 이야기가 많다고 느꼈다."어떤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하는 것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두려운 일이겠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저 일상일 뿐이다."다른 사람들은 좋다고 많이들 사용 하는데,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것을 받아들임에 주저하는 경우가 있었다. 막연하게 새롭다라는 것에 거부감이었을 수도 있고, 시도하기엔 현재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 혹은 불편하지 않았다거나. 관점을 달리 하면, 불편하지 않았던 것이지 편한것은 아니었다. 이 문장을 보고, xp 를 적용할지는 둘쨰 치고, 보다 열린 마음으로 이해해보겠다고 다짐 했다."XP는 가볍다"Spring..
2024년도 1월 24일 시작해서 2024년 8월 7일 완료한 독서 모임이 있었습니다.시간이 꽤 지났지만, 지금이라도 그날의 생각을 정리 해보려 합니다. 저를 제외한 함께 해주신 다섯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모임 :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XP 함께 읽기방법- 일주일에 평균 10페이지 분량의 독서를 합니다.- 독서를 하며 느낀 점을 사전에 공유 합니다.- 함께 하는 날 서로의 생각을 공유 합니다. --- 책 읽기에 앞서 서로 진도를 확인하기 위해 notion 을 활용 했다.공유 페이지를 만들고, 그 아래 회차별로 하위 페이지들을 만들어서 생각을 공유 했다.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로드맵을 첨부했다.각 회차별로 언제 모임을 가지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모임 전까..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다 보면 특정 방법론을 선택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최근 접한 익스트림 프로그래밍(extreme programming, 이하 XP)은 애자일 방법론의 한 갈래로, 빠르게 변하는 요구사항에 대응하면서 높은 품질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접근 방법이다. 특정한 하나의 방법론이 소프트웨어 개발의 만능 열쇠가 될 수 없겠지만, 최근 XP 책을 읽으면서 '그래서 뭐가 XP이고, 무엇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거지?' 라는 생각이 맴돌기 시작했다. 부분은 이해 했지만 전체를 이해하지 못한 느낌이다. (물론 책을 다 읽기 전이다.) 의사소통과 협업.XP 의 핵심 중 하나는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업이다. 프로젝트가 진행 되는 동안 동료와 끊임없는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단순히 정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