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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정리와 동작 변경의 리듬 설계
소프트웨어 설계를 프랙탈이라고 정의 내린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 대상이 프랙탈인 것도 있지만, 명확하게 정의를 내렸다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리듬이라는 것이 사전적으로 일정한 규칙에 따라 반복되는 움직임을 뜻하는데, 하나의 동작 변경에 대한 사이클 내에서의 패턴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왜냐하면 그 크기와 처한 상황이 매번 다르고 변경에 대한 욕망이 생겼을 때 코드 정리와 동작 변경에 대한 패턴 즉, 리듬이 유효하게 작용 하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편으로 변경에 대한 욕망이 없는 곳에 코드 정리는 건물 사이에 수많은 통행로를 만드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건물 사이에 잔디를 심은 사례를 통해, 실무 관점에서 실 사용자에 대한 데이터 분석이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생각 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구성원으로서 기능을 구현 했다고 끝이 아니라, 이게 어떻게 사용되는지 지켜보는 것도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사용자의 가려운 곳을 긁어줘야지 가렵겠다고 생각한 부분만 긁어대면 가려운 채로 상처만 남습니다.
생각이 이 부분에 도달했을 때, XP 에서 실패를 준비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실패를 준비하지 않으면서, 사용자의 흔적(데이터)을 통해 받은 피드백에 동적으로 반응하며 유의미한 동작 변경 리듬을 가져가 보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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