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
‘완벽을 기다리면서 시작을 미루라는 뜻이 아니다.’
지난 독서 범위 중 ‘실패’ 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몇 시간씩 모여 앉아서 차례대로 자기 생각들을 논의에 부치곤 했다. 논의에 지칠 때쯤이면 그것들을 전부 두 번씩은 구현해 보고도 남았을 시간이 이미 소요된 뒤였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생각 났다. 너무 막무가내는 정말 지켜야 하는 가치와 동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낭비를 만들 수 있겠지만, 시작 하기도 전에 지레 겁을 먹고 또는 완벽을 위해 고민하다가 시작조차 하지 못 할 수도 있겠다. 마음을 먹었으면 너무 깊이 고민하지 말고 시작 해보자.
다양성
다양성을 바탕으로 재앙을 막을 수 있는 잉여를 만들어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품질
‘품질이 프로젝트 관리의 수단이 아니라면, 프로젝트를 무엇으로 관리해야 할까? 시간과 비용 역시 대개 바꾸기 힘들다. 따라서 XP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기록을 남기고, 방향을 잡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범위를 선택한다. 범위는 미리 정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좋은 관리 수단이 된다.’
‘지금 있는 시간 안에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최대한 잘 해두고, 나중에 그 확실한 방법으로 마무리 지을 결심을 세우도록 한다.’
알고는 있지만 현실에서는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다시 이슈가 되기 전까지는 되돌아와 확실한 방법으로 마무리 하도록 가만 두지 않는 게 보통인 것 같다. 이런 경우 바로 이슈로 미리 등록 해버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 했다.
아기 발걸음
‘사람들이 변할 수 있는 속도에는 한계가 있다.’
받아들인 책임
‘책임과 권위가 잘못 연결되면 팀의 의사소통이 왜곡된다.’
결론
다시 한 번 목적과 행동은 분리 되어야 한다는 것을 생각했다. XP 를 하겠다고 해서 가치를 잊고 단순히 좋다는 실천 방법들을 기계처럼 따라하는 것은 효율이 떨어지겠다. 어떤 가치를 위해 어떤 원칙을 세우고 그 안에서 어떤 실천방법들이 효과적일지 처한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조화로움을 갖출 수 있어야겠다. 그래서 앞으로 다룰 실천 방법들에 대해, 각각은 어떤 상황에서 어떤 가치를 위한 고민의 산물인지 생각해 보면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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