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적바림/익스트림 프로그래밍

“내가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과 정말로 가치 있는 것 사이의 차이에서 낭비가 생긴다.” 가끔 길을 잃은 기분이 들 때면 ‘모노크롬’ 이 부른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를 찾아 듣고는 한다.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일을 할 때 ‘그래서 내가 진짜 하고 싶은게 (해야 하는게) 무엇이었을까?’ 를 고민한다. 그래서 사실 TDD 의 작업 순서와 할일 목록을 작성하는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었다. 특히 TDD 같은 경우 눈에 보이는 명확한 pass/fail 을 마주하고 pass 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고민하기 때문이었다. 다시 말해 군더더기 없는 결과물을 만든다는 게 인상 깊었다. 다시 생각해보면 기본적인 것이지만 깊이 빠져들면 온갖 걱정거리가 들러붙어 정말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는..
“변화를 극복하지 못하는 우리의 무능력이 문제다.”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설계를 하고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고민과 노력을 하면서 왜 큰 의미의 변화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했을까?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려는 것처럼 왜 나 자신에 대해서는, 내가 속한 팀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실천사항 하나하나가 효율성, 의사소통, 자신감, 생산성을 개선하는 실험이다.” ‘실험’ 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이 조금씩 방향을 고치면서 간다는 것의 연장선에 놓여있다고 생각 했다. “실천방법, 즉 우리가 실제로 하는 것들이라고 부르기로 하자. 실천방법은 여러분이 매일 하는 일이다.” 책에서는 실천방법을 실제로 우리가 하는 것들..
xp 는 ~ 이다. 라는 말을 많이 하면서 설명 하는 것으로 보아 xp 라는 것은 간결한 한 문장으로 정의하기엔 내포하고 있는 이야기가 많다고 느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하는 것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두려운 일이겠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저 일상일 뿐이다." 다른 사람들은 좋다고 많이들 사용 하는데,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것을 받아들임에 주저하는 경우가 있었다. 막연하게 새롭다라는 것에 거부감이었을 수도 있고, 시도하기엔 현재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 혹은 불편하지 않았다거나. 관점을 달리 하면, 불편하지 않았던 것이지 편한것은 아니었다. 이 문장을 보고, xp 를 적용할지는 둘쨰 치고, 보다 열린 마음으로 이해해보겠다고 다짐 했다. "XP는 가볍다" Sp..
기억에 남는 내용-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Extreme Programming, XP 의 목표는 뛰어난 소프트웨어 개발이다. - 처음 이 책이 출판될 때에는 극단적으로 보이던 실천방법들이 이제는 일반적인 것이 되었다. 앞으로 5년 후라면 이 책에 들어 있는 실천방법들은 분명히 보수적으로 보일 것이다. - 여러분들의 비결 목록에 넣을 만한 검증된 실천방법들을 제시한다.     - 지금 상황과 상관없이 여러분은 언제나 더 나아질 수 있다.     - 더 나아지는 일은 언제나 스스로부터 시작할 수 있다.     - 더 나아지는 일은 언제나 오늘부터 시작할 수 있다.  후기극단적이게 보이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 보수적으로 보인다는 말에 공감했다.모든 창의적인 것은 시간이 지나면 식상해지기 마련이고, 지금의 번뜩이는 ..
기억에 남는 내용- XP 실천방법 가운데 일부를 우리는 아래와 같이 적용합니다. -애리히 감마     - 초기에, 자주, 자동화해서 테스트하라.     최신 빌드에서는 녹색 체크 표시를 받으려면 테스트를 21,000개 이상 통과해야 합니다.    - 점진적 설계      우리는 매일 설계에 일정 자원을 투자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API를 안정되게 유지해야 한다는 추가 제약이 있습니다.    - 매일 배치 deploy      컴포넌트마다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배치하고, 즉각 피드백을 받고 문제도 초기에 잡기 위해 배치된 코드 위에서 개발을 진행합니다.    - 고객 참여      적극적인데다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보내주는 활발한 사용자 공통체가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운이 좋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귀..
기억에 남는 내용- 이 책을 적용하실 때에 참고가 될 만한 ‘XP 적용 원칙’을 몇 가지 소개하면서 역자 서문을 마치겠습니다. 제 나름대로 터득한 효과적인 적용 원칙들입니다.    - 낮은 곳의 과일부터    - 가장 핵심적이고 괴로운 문제부터 (근본 원인 분석)    - 성공에 집중하기 (잘 안 되는 것보다 뭐가 잘 되는지에 집중)    - 잘 안 되면 방법을 바꿔서    - 문자에 집착하지 않고    - 점진적으로 (아기 걸음)  후기지금의 나를 만든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한 번 생각 해봤다. 보통 사람들은 어디에 속해있는지에 따라 (같을 수도 있지만) 서로 다른 페르소나를 가진다.예를 들면 회사에서의 나, 친구들과 있을 때의 나 그리고 가족들과 있을 때의 나는 유사하지만 분명히 다르다. 프로그램을 ..
기억에 남는 내용- 프로그래머들도 얼마든지 현실 생활에서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XP는 자신을 시험해 보고, 자기 자신이 되어 보고, 또 사실 여러분은 원래부터 괜찮았는데 단지 나쁜 친구들과 어울렸던 것이 문제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후기작년 말 선배 개발자도 비슷한 얘기를 하셨었다.개발자는 다른 종족? 족속? 다른 부류의 인간? 이라는 표현을 사용 하셨던 기억이다.건방지다면 건방지게도 그 말씀에 100%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100% 부정하지도 못하겠다. 원래부터 괜찮았는데 단지 나쁜 친구들과 어울렸다는 말사실 잘 모르겠다.완독을 하기 전이라 그럴지도 모르지만,나쁜 친구라도 개발자스러운, 개발자 다운, 개발자 성향을 가진 친구가 있으면 나쁘더라도 기꺼이 동행을 할 수..
nimk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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